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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베이션 전동화

전기차

수송 부문은 전세계 탄소배출량의 약 20% 정도를 차지하고, 그 중 70% 이상이 자동차가 포함된 도로 교통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탄소 감축을 넘어 탄소 제로화(Zero Carbon) 를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 2035년 유럽 시장, 2040년 내로 주요시장 모든 판매 차량의 100% 전동화 전환 달성을 목표로 합니다.
아이슬란드를 달리는 아이오닉 5

현대 모터 웨이 (Hyundai Motor Way)

현대 모터 웨이 (Hyundai Motor Way)는 2030년까지 200만대 규모의 전기차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기 위한 현대자동차의 핵심 전동화 전략입니다.
현대 모터 웨이 전략은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 도입(IMA, Integrated Modular Architecture), 전기차 생산역량 강화, 배터리 역량 고도화 및 전 영역 벨류 체인
구축을 포함합니다.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 (IMA, Integrated Modular Architecture) 도입] 현재 E-GMP EV 플랫폼을 대체할 차세대 EV 전용 플랫폼을 위한 IMA 개발
[전기차 생산 역량 강화] EV 생산 확대 및 용량 최적화를 위해 신규 EV 공장 건설 뿐만 아니라 기존 내연기관 공장을 활용한 전기차 생산으로 비용 및 시간 절감.
[배터리 역량 고도화 및 전 영역 밸류체인 구축 추진] 배터리 소재의 안정적인 조달, 설계 능력, 차세대 배터리 개발 등 배터리 전반의 벨류 체인 강화.

현대자동차는 전통 자동차 메이커로서 쌓아온 자동차 사업 노하우와 기술 역량, 브랜드 유산을 적극 계승하며, 이러한 강점을 미래 경쟁력으로 승화하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전동화 시대에 앞서 나갈 것 입니다.

전동화 브랜드 : 아이오닉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개발은 1991년 최초의 전기차인 쏘나타 EV에서 시작하여, 2010년 국내 최초로 고속
전기차 블루온 EV 시범운행을 하면서 양산 기술을 축적하였습니다.
2016년에는 당사 최초의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을 개발하며, 하이브리드 (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배터리 전기차(BEV) 총 세 종류의 전동화 차량을 동시에 출시하였습니다. 2018년에는
장거리 전기차 코나를 개발하며 더욱 진보된 기술은 2021년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진화한 아이오닉
브랜드를 출시하며 새로운 전기차 시대를 열었습니다.

아이오닉(IONIQ)은 현대자동차의 순수 전기차 브랜드입니다. 미래 지향적이고 순수한 친환경 기술을 상징했던
기존 '아이오닉'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며, 이름은 전기적 힘으로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이온(Ion)과
현대자동차의 독창성을 뜻하는 유니크(Unique)함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아이오닉 브랜드는 '전동화 경험의 진보(Progress electrified for connected living)'를 추구하며 오로지 전동화
기술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닌, 고객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아이오닉 라인업은 2021년
준중형 CUV 아이오닉 5, 2022년 아이오닉 6에 이어, 2024년 후속 모델 출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Electric Global Modular Platform)

아이오닉 라인업에서 가장 혁신적인 부분은 현대차만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 Global Modular Platform)입니다.
모듈화 및 표준화된 통합 플랫폼 설계로 다양한 유형의 차량에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으며, 배터리를 차체 중앙 하부에 낮게 설치한 저중심 설계로 차종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주행성능과 충돌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E-GMP는 이동 중에도 다양한 전자 기기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해주는 V2L(Vehicle-to-load)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자기기들을 차 안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내공간의 혁신

E-GMP는 전용 전기차만의 특화된 실내 공간을 포함해, 고객에게 새로운 전동화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합니다.
기존 내연기관 엔진이 모터로 대체되며 전석 관점에서 넓은 공간을 확보하였고, 배터리 하방 배치 및 센터터널 삭제로 평평해진 바닥은 훨씬 넓어진 뒷좌석 레그룸을 제공합니다.

또한 이 플랫 플로어 구조는 전후 좌석 등 다양한 공간 배치가 가능해 고객의 차량 이용 습관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어, 일상 속에서 전용 전기차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진일보한 전동화 경험을 선사합니다. 가령 디지털 스마트 기기가 적용된 개인 공간을 만들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사무 업무에 적합한 이동식 사무 공간으로 꾸밀 수도 있습니다. 이를 가장 잘 나타낸 것이 아이오닉 5입니다. 내부는 아늑하며 모던한 생활공간의 느낌으로 나무, 섬유, 가죽 등을 적용해 집처럼 따뜻하고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뛰어난 성능은 물론 혁신적인 디자인을 갖춘 아이오닉 시리즈는 글로벌 어워드 수상을 통해 상품성을 입증하며, 앞으로 출시될 후속 모델을 더욱 기대하게 합니다.

하이브리드 기술

코나 하이브리드의 리어쿼터뷰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이브리드 디지털 클러스터

HEV (Hybrid Electric Vehicles : 하이브리드 전기차)

하이브리드 차량이란 내연기관과 전기모터 구동시스템이 장착된 '하이브리드 전기차(HEV)'를 말합니다. 제조사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따라 특성의 차이는 있지만, 도로 환경에 따라 내연기관과 전기모터의 구동력을 적절히 배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에 따라 하이브리드 차량은 일반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고 연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를 충전하는 모습

PHEV (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s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는 일반 하이브리드 차량 대비 전기모터의 출력과 배터리 용량을 높이고 외부에서 전기을 충전할 수 있는 장치를 추가한 차량을 말합니다. 하이브리드 차량보다 용량이 큰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모터만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상대적으로 깁니다. 배터리 잔량이 일정량 이하로 떨어지면 일반 하이브리드 차량과 동일한 방식으로 구동할 수 있어 범용성이 뛰어납니다. 배터리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량의 장점을 결합한 구동 시스템으로, 내연기관의 사용을 최소화한다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기술입니다.
하이브리드 차량 (HEV) 의 주행 기술

주행 품질을 올려주는 하이브리드 기술

하이브리드 차량의 장점으로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연비가 좋다는 것이지만, 잘 만들어진 하이브리드 차량은 좋은 연비 뿐만 아니라 훌륭한 주행 품질을 선사합니다.

현대자동차는 주행 품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e-handling 시스템을 개발하여, 코너링 시 모터가 브레이크, 변속, 구동 토크 등을 효과적으로 제어하여 끊김 없는 가속과 안정된 코너링 성능을 구현합니다. 또한 e-EHA 기술을 통해 긴급한 상황에서 갑자기 핸들을 꺾더라도 높은 안정성을 보입니다.

탑 뷰에서 바라본 하이브리드 차량 투시도

하이브리드 개발

현대자동차는 1995년 최초 개발한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FGV(Future Green Vehicle)-1의 서울 모터쇼에 출품을 시작으로, 2004년 클릭과 베르나를 시범운행 시작합니다. 2009년에는 소프트 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HD 아반떼를 출시하여 최초 양산을 시작했으며, 2011년에는 당사 최초 풀타입 하이브리드인 YF 쏘나타 하이브리드로 글로벌 출시를 하면서 이후 양산 차종을 확대하였습니다.

2016년 출시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더욱 향상된 기술을 집약한 전용 파워트레인 및 전기동력 부품 개발을 통해 최고 효율을 구현하였습니다.
특히 연비 측면에서 리터당 22.4km, 북미기준 58mpg로 2016년 미국 환경청(EPA)에서 인증한 하이브리드 중 1위 연비 차량으로 등재된 이래 2018년까지 유지되며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전동화 브랜드의 시초인 아이오닉은 2016년 1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2016년 7월 아이오닉 전기차, 2017년 2월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양산하며 세계 최초로 3가지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구현했습니다.
현재는 엘란트라,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 투싼, 코나에 이르는 차량에 적용 중이며, 향후 대형 SUV까지 전 차급 하이브리드 적용을 위한 시스템을 개발 중입니다.

수소전기차

수소전기차 (Fuel Cell Electric Vehicles)의 심장이라 불리우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수소와 산소의 화학 작용을 통해 전기에너지를 생성합니다.
작동 과정에 있어, 기존 엔진처럼 연소 과정이 없어 배기가스 대신 순수한 물만 배출하여 궁극적인 친환경차로 꼽힙니다.
FCEV는 수소연료의 충전시간이 일반 내연기관의 급유 시간과 비슷할 정도로 짧고 편의성이 높아 배터리에 전력을 충전하는 것보다 유리한 부분도 있습니다.
수소 전기 : 넥쏘와 함께 달리고 있는 여성

수소전기차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발전이 수소연료전지시스템에서 주행 중에 이루어지다 보니, 다량의 배터리를 충전해 둘 필요가 없다는 점인데요, 이는 빠르게 다시 도로에 나와야 하는 상용차, 특히 트럭과 같은 물류업에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습니다.

2000년 싼타페 수소전기차 프로토타입 개발에 이어, 2018년 출시한 넥쏘 수소전기차는 2019년 미국 10대 엔진에 선정되며 현대자동차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증명했습니다.
2020년 출시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은 승용차에 이어 트럭 부문에서도 수소전기차 대량 공급을 본격화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연료전지 기술 리더십을 상용 부문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Hydrogen Vision 2040
: 수소사회를 향한 로드맵

현대차의 수소사회 비전은 2040년까지 수소에너지가 이동 수단을 넘어 인류의 생활과 산업 전반에 걸쳐 ‘누구에게나, 어떤 것에도, 어디에서나’ 친근하고 광범위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수소 사회에서 FCEV는 단순한 환경 친화적인 운송 수단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집니다. 수소연료전지는 신뢰할 수 있는 성능과 견고한 내구성, 고출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FCEV의 기술력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FCEV의 성장은 에너지, 철강, 화학, 신소재 등 관련 산업의 동반성장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