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6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AI 로보틱스 혁신에 관한 전시를 감상 중인 방문객들
로보틱스

현대자동차그룹, CES 2026에서
AI 로보틱스를 현실로 가져오다

8 분간 읽기

현대자동차그룹은 CES 2026에서 ‘Partnering Human Progress: AI 로보틱스, 실험실을 넘어 삶으로’라는 주제로 전시를 선보입니다. 미디어 데이에서 인간 중심 AI 로보틱스 전략을 발표한 데 이어, 전 세계 혁신가들이 모인 CES 전시 현장에서는 우리가 개발해 온 다양한 AI 로보틱스의 핵심 제품 및 실증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 부스 곳곳에서 선보이는 AI로보틱스

이번 전시는 AI 로보틱스가 실제 고객의 삶에서 어떠한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지 직접 경험하고 체험하도록 구성됩니다. AI 로보틱스와 기술 개발 과정을 각 여섯 개의 전시 존에서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인간과 로봇의 협력, 로봇과 로봇의 협력, 로봇과 모빌리티 기술의 결합 등을 통해 근로 현장부터 고객 일상까지 사람을 돕는 인간 중심 AI 로보틱스의 실체를 선보입니다.

외벽에 커튼이 쳐진 현대자동차그룹의 CES 2026 전시회장 외관

테크 랩: 아틀라스와 스팟의 기술 시연

부스 중앙에 마련한 테크 랩(Tech Lab) 에서는 인간의 삶에 기여할 수 있는 로보틱스를 만들어 내기 위해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지속해 온 실험과 도전의 여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구실 컨셉으로 꾸며진 전시 공간에서 휴머노이드 아틀라스(Atlas)와 사족보행 로봇 스팟(Spot)은 스스로 학습하고 테스트하는 과정을 수행합니다.

먼저,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차세대 전동식 휴머노이드 로봇인 아틀라스(Atlas)의 ‘연구형 모델(The Atlas prototype)’과 ‘개발형 모델(The Atlas product)’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2024년 처음 공개된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연구형 모델’은 로봇 상용화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제작된 로봇입니다. 아틀라스는 360도 회전할 수 있는 관절을 가지고 자연스러운 보행이 가능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움직이면서 작업 현장에서 완전한 자율 동작을 수행할 수 있으며, 2025년 10월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기술 검증(Proof of Concept, PoC)도 마쳤습니다. 제조 조립 공정에서 아틀라스는 선반에서 부품을 집어 다른 선반에 정렬하는 서열(Sequencing) 작업을 반복하며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작업 능력을 지속적으로 정교화해 나갑니다.

아틀라스 연구형 모델을 기반으로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인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도 소개합니다. 이 로봇은 보스턴다이나믹스가 그동안 쌓아온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적 학습 능력과 어느 작업 환경에서나 적용 가능한 유연성을 탑재한 실제 제조 현장에서의 효율성이 극대화된 모델입니다. 56개의 자유도(DoF, Degree of Freedom)를 갖춰 관절을 완전히 회전할 수 있고, 360도 카메라로 전방위 감지가 가능합니다. 또한 최대 50kg (약 110파운드) 운반 능력, 방수 방진 기능 그리고 자율 배터리 교환 기능까지 탑재했는데요. 현대자동차그룹은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을 대량 생산해 산업 현장에 대규모로 투입하는 양산형 휴머노이드 로봇이 되도록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에 적용된 기술적 보완을 바탕으로, 아틀라스는 자율적으로 주변과 동작을 학습하여 다양한 작업환경에 유연하게 적용하여 제조 현장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를 위해 향후 HMGMA를 포함한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생산 거점에 아틀라스를 투입하고 공정 단위별 검증을 통해 단계적으로 아틀라스 도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스마트 배송 차량 모베드에 관한 시각 자료
보스턴 다이내믹스 로봇과 기술이 전시된 현대자동차그룹 CES 2026 전시홀 모습

또 다른 주인공인 스팟(Spot)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까지 이동해 현장 모니터링과 안전 확보를 지원하는 4족 보행 로봇입니다. 자율 작동과 수동 조작이 모두 가능한 스팟은 EAM(Enterprise Asset Management) 장비를 장착하여 산업 시설의 설비 안전을 점검할 수 있고, 암(arm)을 장착하면 다양한 형태의 물건을 집을 수 있어 위험 상황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보스턴다이나믹스 전용 로봇 소프트웨어 Orbit AI를 활용해 여러 대의 스팟을 원격 제어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고객에 인사이트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테크 스테이지: AI 로보틱스 핵심 기술 집중 조명

테크 스테이지(Tech Stage)에서는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아틀라스와 스팟, 그리고 로보틱스랩의 모베드 (MobED)와 같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주요 AI 로보틱스 기술들을 선보입니다. 로봇 시연 및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각 로봇들의 개발 목적과 성능, 그리고 그 뒤에 숨겨진 도전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고, 스팟의 단체 퍼포먼스와 모베드의 자율 주행 시연 및 군무도 선보입니다.

앉아서 아틀라스 로봇을 활용한 시연을 감상 중인 관람객들

일상에 편의를 더하는 AI 로보틱스

도심 속 이동부터 여가 생활까지, 안전하고 검증된 AI 로보틱스 기술을 통해 고객의 보다 자유로운 이동을 지원하고 일상에 편의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1. Enhanced Living 존: 사람의 일상을 돕는 AI 로보틱스
Enhanced Living 존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양산형 모베드(MobED, Mobile Eccentric Droid)롤 통해 일상 공간에 AI 로보틱스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고객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모베드는 독립적으로 제어되는 네 개의 바퀴와 독창적인 엑센트릭 메커니즘을 갖춘 모바일 로봇 플랫폼입니다. 모베드는 DnL(Drive-and-Lift) 모듈을 활용해 20cm높이의 연석은 물론 울퉁불퉁한 표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복잡하고 붐비는 환경에서도 장애물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피할 수 있어, 도심과 산업 현장 모두에 최적화된 로봇입니다.

모베드는 기본형인 Basic과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Pro 두 가지 플랫폼으로 제공되며,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탑 모듈(Top Module) 결합을 지원합니다. 이번 CES에서 공개되는 탑 모듈 결합 컨셉 모델인 MobED Pick & Place, MobED Golf, MobED Delivery는 Pro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고, MobED Urban Hopper는 Basic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현되었습니다.

모베드의 다양한 라인업과 활용성을 보여주는 이미지
모베드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보여주는 전시관 모습

2. Effortless Driving 존: AI 로보틱스와 모빌리티의 결합
Effortless Driving 존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의AI 로보틱스 기술과 모빌리티가 결합된 경험을 선보입니다. 사람의 손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차량 운용이 자동 · 자율화되고, 충전과 주차까지 연결성이 강화되는 모빌리티 경험 진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먼저, 아이오닉 5 로보택시는 특정한 지역에서 사람의 개입 없이 완전히 자율주행 가능한 수준인 레벨 4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했는데요. 도심과 같은 복잡한 환경에서 차량이 주변 환경을 정교하게 감지하고 인근 물체의 움직임을 예측하여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주행 경로를 설계하는 모습을 효과적으로 보여줍니다.

뛰어난 주행성을 선보이고 있는 자율 주행 아이오닉 5 로보택시

로보택시와 연계되어 소개되는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ACR) 은 충전 인프라 혁신을 보여줍니다. 센서와 알고리즘을 통해 충전 과정에서 느끼는 고객의 물리적 피로감을 덜어줄 뿐 아니라, 접근성을 높여 누구에게나 편리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주차로봇은 좁은 공간에서도 차량을 정밀하게 이동 · 배치해 고객의 주차 스트레스를 줄이고 효율적인 주차 환경을 제공합니다. 차량 운행 이후의 경험을 한층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하는 동시에 오피스 빌딩에서는 최대 27%까지 주차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입니다.

배터리 충전을 위해 아이오닉 5 로보택시로 다가가는 자동 충전 로봇

안전하고 효율적인 근로 환경을 만드는 AI 로보틱스

현대자동차그룹은 AI로보틱스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업무 및 생산 환경을 구축하는 데 전념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간과 로봇의 협업 또는 로봇 간의 협업을 통해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산업 환경을 구현하고자 합니다.

1. Collaborative Assembly 존: 인간과 로봇의 협력
Collaborative Assembly 존에서는 제조 현장에서의 인간과 AI 로보틱스 간 협업을 통해, 근무 환경의 질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효율성을 높이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먼저, 제조 현장에서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을 하는 작업자의 부담을 완화하는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의 웨어러블 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를 소개합니다. 착용 시 팔 상완부를 보조해 산업 효율성을 높이고 부상 위험과 피로를 줄여줍니다. 무게는 단 1.9kg에 불과하지만, 0~180°의 넓은 가동 범위를 제공하고, 머리 위 작업 시 어깨 관절 부담을 최대 60%까지 줄여줍니다.

관람객들이 현대자동차그룹의 엑스블 숄더를 착용하고 작업해 볼 수 있도록 준비된 차량 섀시의 모습

품질 검수 솔루션인 스팟 AI 키퍼 (Spot AI Keeper)와 배터리 퀵 체인저 (Battery Quick Changer)는 품질 관리와 공장 운영 효율성 향상에 기여합니다.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스팟을 기반으로 한 AI 키퍼는 제조 과정에서 조립 결함을 감지하고 보고해 최적의 품질을 유지하는데 기여하며, 현재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혁신센터(HMGICS)와 HMGMA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배터리 퀵 체인저는 스팟과 도킹해 자동으로 배터리를 교체함으로써 로봇 운영의 다운타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솔루션입니다.

엑스블 숄더를 직접 착용해 보고 있는 한 관람객

2. Streamlined Logistics 존: 로봇 간 최적의 협력
Streamlined Logistics 존에서는 AI 로보틱스 간 협업을 통해 물류 자동화가 어떻게 진화해 가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로봇들은 고강도 작업을 대신해 사람들의 신체적 부담을 덜어주며 물류 현장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크게 높입니다.

전시에서는 스트레치(Stretch), 협동로봇(Cobot), 자율주행 물류로봇(AMR) 세 종류의 로봇이 함께 하역-적재-이동으로 이뤄지는 물류 작업 시연을 선보입니다. 스트레치는 창고 자동화를 위해 설계된 지능형 물류 로봇으로, 짐을 자동 감지하여 하차할 수 있어 컨테이너나 트레일러에서 고강도 노동에 해당하는 물류 하역을 수행함으로써 근로자들의 물리적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자율주행로봇인 AMR의 전체 이미지
물류 환경에서 다양한 로봇 활용을 보여주는 전시관 모습
물류 환경에서 스트레치 로봇을 조작하며 작업을 수행하는 BD 직원

스트레치와 협업하는 협동로봇은 작업자와 같은 공간에서 안전하게 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된 로봇으로, 6축 관절형 팔을 이용해 박스나 부품을 산업용 팔레트 위에 일정한 규칙에 따라 쌓는 팔레타이징 작업을 수행합니다.

자율주행 물류로봇은 협동로봇이 작업을 마친 팔레트를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로봇은 라이다(LiDAR) 센서와 3D뎁스(depth) 카메라를 활용한 슬램 기술(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SLAM)을 기반으로 스스로 주변 환경과 장애물을 인식하여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경로를 선택해 이동합니다. HMGMA에서 자율주행 물류로봇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원활하고 효율적인 물류 운영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자율 동작 성능을 시연 중인 아틀라스 로봇

AI 로보틱스, 실험실을 넘어 삶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우리의 일상 속에 더욱 밀접하게 함께 할 AI 로보틱스 혁신을 선보였습니다. 산업 현장을 넘어 일상으로 들어온 로봇은 안전하고 검증된 기술로 사람을 돕고, 인류의 진보를 실현합니다. 현대차그룹은 전 세계 AI 선도 기업,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 AI 로보틱스와 인류가 조화롭게 협력하고 공존하는 인간 중심의 미래를 계속 그려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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